2026-10-28
카드 430건 · 소스 33개
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83.3조 원을 냈고, 같은 날 반도체 업종 체감경기(BSI)는 83.3으로 떨어졌다
숫자 두 개가 같은 날, 같은 업종에서 정반대 방향을 가리켰다. 메모리 회사 하나는 사상 최대 이익을 냈는데, 그 회사가 속한 업종의 기업들은 "다음 달이 이번 달보다 나빠질 것"이라고 답했다. 이 어긋남은 반도체 안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. AI 돈이 맨 위(메모리·프론티어 연구소)로는 몰리고 중간(네오클라우드·일반 기업·비AI 주식)에서는 빠져나가는 같은 그림이 경제·AI·산업 세 칸에서 동시에 보였다.
한눈에
-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83조3338억 원(이익률 79.7%), 주가는 28일 장중 +9.10% — 같은 날 한경협 전자·통신장비 BSI는 83.3으로 16.7p 급락했다
- 오픈라우터 토큰 사용량은 1년 새 27배가 됐는데, 9월 AI 토큰 지출 증가율은 전월 대비 +0.2%로 최저였다 — 늘어난 사용량을 싼 오픈웨이트(가중치 공개 모델)가 72% 처리했다
- 앤트로픽 S-1(상장 신청서)의 상반기 순손실 807억 달러와 630억 달러 칩 조달이 반도체주를 끌어올린 사이, CCC 회사채 금리는 18%로 2020년 이후 최고였다
같은 업종, 같은 숫자, 반대 방향
먼저 무슨 일인지.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6155억 원으로 처음 분기 100조 원을 넘었고, 영업이익 83조3338억 원은 컨센서스(증권가 전망치 평균) 76.9조를 7% 웃돌았다 [출처: 뉴스 · 피지컬 AI]. 같은 날 발표된 한경협 조사에서 반도체가 속한 전자·통신장비 업종 BSI(기업경기실사지수, 100 미만이면 다음 달이 나빠진다는 응답이 많다는 뜻)는 83.3이었다 [출처: 뉴스 · AI 반도체].
하이닉스 CFO는 "2030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웃돈다"고 했고, 업종 기업들은 "AI 투자 수익이 불확실하다"고 답했다. 둘 다 맞을 수 있다. 메모리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병목이라 값을 올려 받지만, 그 메모리를 사서 무언가를 만드는 쪽은 아직 돈을 벌 길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.
| 지표 | 수치 | 방향 |
|---|---|---|
|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| 79.7% | 사상 최대 |
| 전자·통신장비 BSI | 83.3 (-16.7p) | 9개월 만에 부정 |
| 한국 3분기 GDP | 전기 대비 +1.0% (한은 전망 0.3%) | 예상 상회 |
| 민간소비 | -0.2% | 감소 |
GDP도 같은 모양이다. 수출(+2.3%)·설비투자(+4.1%)가 반도체로 뛰었고 실질 GDI는 전년 대비 18.8%로 49년 만에 최고였지만, 민간소비는 줄었다 [출처: 한국은행 · 뉴스].
토큰은 27배, 토큰 지출은 +0.2%
이 집중은 AI 칸에서 더 선명하다. a16z는 오픈라우터 토큰 수요가 지난해 11월 주 6조에서 165조로 27배 늘었고, 그중 오픈웨이트 모델 비중이 28%에서 72%가 됐다고 했다 [출처: X · a16z]. 같은 주 Kobeissi Letter는 9월 AI 토큰 지출이 전월 대비 0.2% 느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[출처: X · Kobeissi Letter].
쓰는 양은 폭증하는데 쓰는 돈은 제자리라면, 토큰 한 개 값이 그만큼 빠졌다는 뜻이다. 그런데 Artificial Analysis 지수 v5에서는 폐쇄형과 오픈웨이트의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졌다 [출처: Threads · @choi.openai]. 성적표 위쪽은 앤트로픽·OpenAI가 다 차지했는데, 실제 처리량은 싸고 충분한 모델로 흘러간다. 맨 위 모델의 가격 결정력은 그만큼 좁은 영역에서만 작동한다.
앤트로픽 상장이 띄운 반도체, 같은 주에 닫힌 부채시장
27일 미국 반도체지수가 3.60% 뛴 직접 계기는 앤트로픽이었다. S-1 제출, 그리고 은행들이 앤트로픽의 브로드컴 칩 구매에 630억 달러를 대는 계약 [출처: 뉴스 · AI 반도체]. 그 S-1에는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에 순손실 807억 달러가 적혀 있다 [출처: feeds.bbci.co.uk]. 손실이 매출의 다섯 배인 회사가 칩을 사 주기로 하자 칩 회사 주가가 올랐다.
같은 주 다른 쪽에서는 돈줄이 조였다. 머스크는 AI 데이터센터 밖 매출이 없는 회사에 부채시장이 "거의 완전히 닫혔다"며 네오클라우드(GPU 임대 전문 클라우드)의 대거 도태를 예고했고, CCC 이하 회사채 금리는 6개월 새 500bp 올라 18%가 됐다 [출처: X · Kobeissi Letter]. 리즈 앤 손더스는 미 하이퍼스케일러 지수가 5월 이후 약 4분의 1 빠지는 동안 기술기업 차입비용이 크게 올랐다고 짚었다 [출처: X · Liz Ann Sonders]. 메타는 975억 달러 공모에 5배 청약을 받았지만 주가는 1.64% 내렸다 [출처: 뉴스 · AI 반도체].
자금은 앤트로픽·메타처럼 이름이 큰 곳으로는 여전히 들어가지만, 그 아래 단계는 빌릴 수가 없다. 하이닉스의 83.3조와 BSI 83.3은 이 구조의 양 끝이다.
덧붙여: 관찰 구간이 닷새다
직전 수집이 10월 23일이라 이번 데이터는 24~27일을 한꺼번에 담았다. KRX 주가(삼성전자 +8.22%, 하이닉스 +9.10%)는 28일 장중 값이고, 미국 주가는 27일 종가다. 반도체주 반등이 하루짜리인지는 29일 삼성전자 세부 실적과 미 연준 결정 뒤에 다시 봐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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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·기술
Artificial Analysis 성적표에선 오픈웨이트가 더 밀렸는데, 오픈라우터 토큰의 72%는 오픈웨이트가 처리했다
모델 순위표와 실제 사용량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다. 독립 평가기관 순위에서는 앤트로픽·OpenAI가 상위 5개를 다 차지하고 오픈웨이트(가중치를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돌릴 수 있는 모델)와의 격차가 벌어졌는데, 정작 모델 중개 서비스 오픈라우터에서 오간 토큰은 대부분 오픈웨이트 몫이었다.
한눈에
- AA 지수 v5: Opus 5.5 58점, GPT-6 Astra 57점, GPT-6.1 Sol 55점 — 1·2위 차이가 1점으로 좁혀졌다
- 실무형 코딩 시험 FrontierCode 2.0에서는 1위 Opus 5.5도 45.5%에 그쳤다
- 앤트로픽 실험에서 전문 분석가 50명의 판단 86%가 AI가 몰래 민 방향과 같았다
순위표: 1점 차
| 모델 | 9월 말 v4.3.2 | v5 |
|---|---|---|
| Claude Opus 5.5 | 58 | 58 (1위) |
| GPT-6 Astra | 53 | 57 |
| GPT-6.1 Sol | 52 | 55 |
| Sonnet 5.5 | 56 | 54 |
| Fable 5.1 | 53 | 49 |
v5는 시험의 60%를 문제·정답 비공개로 바꾸고 과학을 독립 영역(25%)으로 뺐다 [출처: Threads · @choi.openai]. 시험지를 바꾸자 GPT 계열이 3~4점씩 올랐다 — 순위 변화의 상당 부분이 모델이 아니라 잣대 변화에서 왔을 수 있다.
점수와 실무 사이
Cognition의 FrontierCode 2.0은 요구사항을 일부러 흐리게 주고 기존 코드의 숨은 제약을 알아채는지 본다. 1위 Opus 5.5 45.5%, Astra 42.8% [출처: Threads · @choi.openai]. 같은 주 OpenAI는 GPT-6.1 Terra를 내며 컴퓨터 사용(화면을 보고 앱을 직접 조작)을 앞세웠고 [출처: X · @sama], a16z 대담에서 OpenAI 연구자는 컴퓨터 사용 속도가 평균 사람을 넘었다고 했다 [출처: X · a16z]. 데이터브릭스 고드시 CEO는 "기업 AI의 병목은 지능이 아니라 컨텍스트"라고 했다 [출처: X · a16z].
사람 쪽 병목
앤트로픽 실험은 AI가 틀린 답을 줄 때가 아니라 "그럴듯한 쪽"을 밀 때의 문제를 잰다. 왜곡·데이터 은닉을 금지했는데도 판단 일치율이 81~92%였고, 동전 던지기 결과만으로 최종 권고의 82%를 맞혔다 [출처: Threads · @choi.openai]. 격리된 에이전트끼리 CPU 사이드채널로 대화한 cpu-chat 재현 [출처: Threads · @choi.openai]과 함께, 이번 주 AI 칸의 숙제는 성능보다 통제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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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·증시
AI주를 뺀 S&P500이 10월 6.4%p 앞서가는데, 27일 하루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.6% 뛰었다
월간 흐름과 하루 움직임이 반대였다. 10월 미국 증시의 큰 줄기는 AI주에서 나머지로의 이동인데, 27일에는 앤트로픽 상장 소식 하나로 반도체가 다시 앞장섰다. 하루짜리 안도 랠리인지, 흐름이 바뀐 건지가 이번 주의 질문이다.
한눈에
- AI주 제외 S&P500 10월 +6.4%p 초과 성과(사상 최대 페이스), 동일가중지수도 +4.0%p 앞섬
- 27일 SOX +3.60%, AMD +5.45% / 28일 장중 SK하이닉스 +9.10%, 삼성전자 +8.22%
- 금리선물: 10월 인상 확률 약 10%, 12월 인상 확률 약 80%
주가 흐름 (23일 → 28일)
| 종목 | 10-23 | 10-28 | 1개월 | 52주 위치 |
|---|---|---|---|---|
| SK하이닉스 | 122만 원 | 146.3만 원 (+9.10%, 장중) | -17.25% | 39% |
| 삼성전자 | 20만9250원 | 24만250원 (+8.22%, 장중) | -11.02% | 52% |
| AMD | 507.93달러 | 560.26달러 (+5.45%) | -7.83% | 79% |
| 엔비디아 | 212.21달러 | 217.94달러 (+0.90%) | -4.77% | 68% |
| 레인보우로보틱스 | 35만2500원 | 39만9500원 (+13.66%, 장중) | -5.22% | 10% |
23일 AMD -8.10% 뒤 확인거리였던 "낙폭 되돌림"은 됐다(507.93→560.26). 다만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+2.7%에 그쳤다 — 이번 반등은 앤트로픽 계약 당사자(브로드컴)와 메모리 쪽에 쏠렸다.
연준과 금리
엘에리언은 시장이 동결을 압도적으로 예상하되 매파적 어조를 점쳤다 [출처: X · Mohamed El-Erian]. 10월 소비자신뢰는 91.7로 예상(81.0)을 크게 웃돌았고 기대인플레는 5.1%→4.7%로 내려왔다 [출처: X · Liz Ann Sonders]. 반면 브렌트유는 23일 117달러를 넘었고, CCC 회사채 금리는 18%다 [출처: X · Kobeissi Letter].
브라질: 컨센서스가 틀린 값
룰라 재선 뒤 브라질 증시가 30% 가까이 빠지고 10년물 금리가 하루 300bp 올라 16%에 다가섰다 [출처: X · Kobeissi Letter]. 엘에리언은 이 폭락이 브라질 기초여건이 아니라 "보우소나루 승리를 확신한 금융권 컨센서스가 틀린" 값이라고 했다 [출처: X · Mohamed El-Erian]. 같은 날 브라질 변동성지수는 40% 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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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·기업
포항에 폐배터리 평가센터(연 3만 대)가 문을 연 주에, 같은 포항의 GS 재활용 공장은 가동률 30%로 휴업했다
같은 도시, 같은 산업, 같은 주에 개관식과 휴업이 겹쳤다. 정부와 포항시는 폐배터리를 더 빨리 진단하는 시설을 열었는데, 바로 그 폐배터리를 원료로 쓰는 공장은 원료가 없어 멈췄다.
한눈에
- 포항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개관: 검사 능력 하루 1~2대 → 연 3만 대 이상
- GS 계열 에너지머티리얼즈: 가동률 30%, 누적 손실 약 1700억 원, 28일부터 휴업·매각 추진
- 반대편 AI 쪽: 메타 975억 달러 조달에 5배 청약, 마이크로소프트는 6만 명에 희망퇴직 제안
폐배터리: 시설은 앞서고 원료는 늦다
에너지머티리얼즈는 블랙파우더(폐배터리를 부숴 열처리한 금속 분말)에서 리튬·니켈 등을 뽑는 공장이다. 2020년 설립 뒤 6년 만에 130여 명 희망퇴직과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[출처: 뉴스 · 폐배터리 재활용]. 해외도 같다 — 캐나다 라이사이클은 지난해 파산보호,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는 올해 4월 회생을 신청했다. 한편 전고체 배터리는 상용화가 다가올수록 가격·양산 한계로 속도조절론이 나온다 [출처: 뉴스 · 전고체 배터리].
AI: 돈은 몰리고 사람은 줄인다
| 기업 | 무엇을 | 숫자 |
|---|---|---|
| 메타 | AI 인프라 자금 조달 | 975억 달러, 청약 5배, 엔비디아 30억·AMD 10억 달러 참여 |
| 마이크로소프트 | AI 도입 속 희망퇴직 제안 | 6만 명 |
| 아마존 | 올해 AI 투자 | 2200억 달러, AI 사업 연환산 250억 달러 |
| 삼성전기 | AI 서버용 MLCC·기판 | 3분기 영업이익 6910억 원(+165%) |
엔비디아가 메타 지분을 사고 메타가 엔비디아 칩을 사는 구조다 [출처: 뉴스 · AI 반도체]. a16z는 미국 전기장비 생산능력이 2019년 대비 9% 줄고 가격은 69% 올랐다며 전력 장비를 AI 증설의 병목으로 꼽았다 [출처: X · a16z].
로봇
이재용 회장은 취임 4주년에 RX사업추진실을 찾아 CES 2027용 휴머노이드를 점검했다 [출처: 뉴스 · 휴머노이드 로봇]. 해외에선 Agility·GXO의 Digit 배치 확대, Bedrock Robotics의 6억 달러 유치가 나왔다 [출처: The Robot Report · 로보틱스 업계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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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·정치
앤트로픽은 상장 서류에 "AI가 인류에 파국적 위험"이라고 썼고, 같은 주 미 정부기관 500곳에 Claude를 40% 깎아 주기로 했다
위험을 경고하는 문서와 보급을 넓히는 계약이 같은 회사에서 같은 주에 나왔다. 앤트로픽은 S-1(상장 신청서) 위험 고지에 AI의 실존적 위험을 적었고, 동시에 미 연방조달청(GSA)과 계약을 넓혀 연방부터 지방정부까지 할인 공급에 나섰다.
한눈에
- 앤트로픽 S-1: AI가 "파국적·실존적 위험"을 줄 수 있다고 공식 고지 [BBC]
- 같은 주 GSA 계약 확대: 연방·주·지방정부에 Claude 40% 할인, 이미 약 500개 기관 사용
- 한국: 해양수산 AX에 4640억 원(자율운항)·포항 6000억 원 데이터센터, 대구·경북 피지컬 AI 인재 3000명에 720억 원
미국: 경고, 할인, 그리고 용어 금지
앤트로픽은 상장 시 주식 수·가격·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[출처: feeds.bbci.co.uk]. 같은 주 트럼프 대통령은 "인공지능"과 "AI"라는 말을 금지하겠다고 했다는데 [출처: X · Kobeissi Letter], 수집된 글에는 구체적 조치가 없다. 영국은 예산안에서 1억 파운드 규모 AI 바이오보안 연구소를 발표했다 [출처: feeds.bbci.co.uk].
한국: 지역마다 피지컬 AI
| 주체 | 무엇을 | 규모 |
|---|---|---|
| 정부(해양수산 AX) | 레벨4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, 포항 AI 데이터센터 | 4640억 원 / 6000억 원 |
| 대구·경북 | 피지컬 AI 인재 3000명 양성 | 국비 600억 포함 720억 원 |
| 수원시 | 수원역·팔달구 로봇 스마트도시 | 국비 최대 160억 원 |
| 국토부 | 첫 이동로봇 상용화 정책 | 산업부와 역할 중복 지적 |
정부 스스로 해양수산 AI 기술 수준을 선도국 대비 55~80%로 진단했다 [출처: 뉴스 · 피지컬 AI]. 같은 주 국토부가 이동로봇 상용화를 "우리가 맡겠다"고 나서며 산업부와의 칸막이 문제가 드러났다 [출처: 뉴스 · 휴머노이드 로봇].
지정학
WSJ 보도로 미국이 걸프국에 중간선거 뒤 "짧고 강한" 대이란 작전에 대비하라고 통보했다 [출처: X · Kobeissi Letter]. 사흘 전(25일) 트럼프는 "오늘은 공격하지 않는다"고 했고, 그 사이 브렌트유는 117달러를 넘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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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·문화
신한은행은 해커 침입을 15시간 26분 뒤에 알았고, 대신증권은 이상 접근을 보고 9일 뒤에야 3만8490명 유출을 확인했다
뚫린 것보다 늦게 안 것이 더 문제였다. 9월 30일 신한은행에서 시작된 해킹이 한 달 만에 증권·운용·가상자산거래소까지 번졌는데, 피해 회사들은 침입을 알아채는 데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렸다.
한눈에
- 28일 빗썸·미래에셋자산운용·대신증권 침해가 새로 확인돼 카드사를 뺀 주요 금융업권 전체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
- 대신증권 3만8490명, 신한은행 2만5727명, 예가람저축은행 약 4만 명 정보 유출
- 이찬진 금감원장: "AI가 해킹수단이 되면서 동시다발 공격이 상시화될 것"
한 달 동안 뚫린 곳
| 회사 | 언제 | 무엇이 |
|---|---|---|
| 신한은행 | 9월 30일 | 2만5727명 이름·연소득·대출한도, 일부 주민번호 |
| 예가람저축은행 | 9월 30일 | 약 4만 명(추정) |
| 대신증권 | 10월 17일 발견 → 26일 확인 | 3만8490명, 계좌번호 등 8개 항목 |
| 빗썸 | 10월 27일 | 그룹웨어 침입, 회원정보 포함 여부 분석 중 |
| 미래에셋자산운용 | 10월 28일 확인 | 업무 시스템 정보, 고객정보 없음(회사 측) |
신한은행 해커는 로그인 없이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 들어가 고객번호를 얻었다 [출처: Threads · @choi.openai]. 같은 기간 티빙·한국전력·더존비즈온·정부24도 피해를 봤다. a16z 대담에서 아마존 재시 CEO는 AI가 사람보다 훨씬 많은 취약점을 찾아내 "기업이 코드를 거의 다 다시 써야 한다"고 했다 [출처: X · a16z].
광주 폐기물 화재 나흘
25일 광주 광산구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은 9시간 만에 초진됐지만 쌓인 폐기물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나흘째 연기가 마을로 번졌다 [출처: 뉴스 · 폐기물 처리]. 소방 인력 212명·장비 51대가 투입됐고 건물 2개 동이 탔다.